23/3/21-22일 미국 FOMC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회의가열리고 있다.
해결 기미를 보인다고 하지만 미국소형 은행 파산 , 스위스 SC 투자은행 합병등의 소란스러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자율을 어떤방향으로 결정하든 한국 경제와 주식, 채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이글은 채권과 관련한 기본 이해와 향후 채권투자에 관련하여 서술하려 한다.
채권가격은?
채권 액면가격 과 채권가격은, 아파트 분양가격 과 분양 후 유통되는 아파트 시세와 같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채권액면가격은 아파트 분양가와 마찬가지로 한번 정해지면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후 시세 는 수시로 변동한다. 채권가격은 발행 후 시중 이자율 변동으로 시세가 수시로 변동한다.
채권의 액면이자,이표율은 아파트를 사기위해 대출하는 고정금리 와 성격이 비슷한데, 대출 고정금리는 싼이자로 갈아 탈수 있지만 채권액면이자는 불변이다.
그리고, 아파트는 만기가 없지만 채권은 만기가 정해진다
돈을 빌리려는 정부기관, 또는 회사는 채권을 발행할 때 돈을 얼마나 빌리것인가를 채권의 액면가격 으로 표시하고, 언제 갚을 것인가를 만기에, 이자는 얼마나 줄 건데를 채권 액면이자에 표시하여 발행한다.
이것을 채권의 3요소라부릅니다. 액면이자를 다른말로 쿠폰금리라 부르기도 한다.
채권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것이 , 흔히 채권이자율(쿠폰 또는 액면이자가 아님) 또는 채권 수익율 이다. 한마디로 오늘 시장 이자율 (시세)로 만기까지 가져간다면 채권수익율은 얼마다 라고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왜? 만기가 정해져 있으니까! 시장에서 인용하거나 공시하는 채권수익율은 암묵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가정하에 계산되는 만기 수익률을 사용한다. 정확한 명칭은 채권의 만기 수익율(YTM:yield-to-maturity)이다.
자,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2년만기 채권 2년동안 들고 있는것은아니다 2. 액면가격은 채권가격이 아니다 3.액면이자율은 채권이자율이 아니다 4. 액면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채권가격은 시시각각 변한다, 액면이자율은 변치않는다 6.채권이자율은 시시각각 변한다.
수익율(이자율)과 가격은 반대, 왜?
삼송 이란 회사가 액면가격 10억 액면 이자율 10% 만기 2년짜리 채권을 발행한다고 가정하자.
이자용 씨가 이채권을 사면 1년에 이자 1억씩 2년째 만기에 12억을 받아 2억 수익을 올린다.
그런데 다음날 이자율이 20%로 올랐다고 가정하면 이자용씨는 땅을 치고 억울해할 일이다.
여기서 , 액면가격, 이자율, 만기는 불변이다. 이게 흔들리면 자본 시장이 망한다.
이때 이자용이 할일은 어제10% 이자율로 매수한 채권을 싸게 팔고 20% 채권으로 갈아 타는것이 유리하다.
이자용은 결단을 내려 어제 매수한 채권을 시장에 9억에 내놓고 20%이자율 채권을 10억주고 다시 매수하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2년 후 이자 율 20 % 이니 1년에 2억 씩 총 4억을 벌게 되고 , 처음에 매수 한 채권 손해 1억을 차감해도 가만히 있을 때보다 1억을 더벌게 된다.
이제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반대 상황이 벌어진다고 보면 된다.
이자용이 채권을 매수한 다음날 이자율이 2% 로 떨어 졌다고 해보자.
채권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2% 이자율을 받느니 이자용이 들고 있는 채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들이는 것이다.
2% 이자율로는 2년후 4천만원의 이익을 얻느니 지금 이자용에게 11억정도로 1억프리미엄을 주고 채권을 매수하면 2% 채권보다 6천만원의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다. 이자용은 채권 매수한지 얼마 안 돼서 1억을 벌게되니 얼른 팔아서현금화 한다. 2년후 2억보다 지금 1억 수익을 올리는 것이 더 낳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대부분 채권 보유자는 매도를 선택할 것이다 이것이 채권의 속성이다. 이래서 채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기도 하는 이유이다.
지금이 채권투자 적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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